둘째랑 애엄마가 한달 가량 도쿄생활을 정리하고 다음 주쯤이면 한국을 들어옵니다. 애들 둘 통학을 생각해서 와세다대학이랑 게이오대학 양쪽을 모두 갈 수 있는 곳으로 알아보다 신주꾸 근처 지하철역 주변에 정말 원룸같은 작은 아파트를 렌트해서 지내는 중이죠. 이렇게 작은데도 월세는 왜 이리 비싼지… 다음 주면 셋은 일본에서 이별이니 이번 주말에는 신주꾸 근처 맛집 투어 잘 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큰 애가 공기업 인턴을 할까 말까 망설이면서 그냥 진행하더군요. 그러다 덜컥 인턴을 합격을 했습니다. 합격을 축하했더니 이번에는 인턴을 안 하겠답니다. 일본에 벌려 놓은 것도 그렇고 일본에서 인턴기회를 찾고 싶다는 생각 때문인지 포기하길래 해당 공기업 담당자분께는 다음을 위해서라도 잘 인사하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