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T 2

미 영주권 도전 1편 : OPT를 알자

둘째 녀석이 미국에서 학위과정 마치면 눌러 앉겠다는 거창한 포부를 밝히는 바람에 저나 와이프나 요즘 참 바쁩니다. 노틀데임 대학에 재정지원 포함해서 합격한 건 알면 알수록 정말 성모님의 은총이더군요. 그 어려운 확률을 뚫고 합격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모님... 미국이라는 큰 물에서 제대로 놀 수 있는 기회고, 둘째 선배들도 최근 졸업하고 미국 내에 하나 둘씩 자리 잡는 소식을 듣다 보니 이 녀석도 미국 가기 전부터 학위 마치면 눌러 앉겠다고 하니 머리가 좀 아픕니다. 군대는 어떻게 할 거며, 미국에 영주권 절차가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얘기도 많고 말이죠. 군대는 대략 2학년쯤에 다녀 오는 걸로 했는데, 영주권 취득 절차와 미국 내에 정착하는 문제를 정말 잘 계획하고 만들어가지 못하면 나중에..

경영정보학과 (Business Analysis)는 STEM...

둘째와 토요일 아침은 수다시간입니다. 이런저런 얘기하다 두세 시간은 매번 훌쩍 지나갑니다. ​ 둘째 핸드폰에 표지모델로 해 놓은 친구는 너무 익살스러운 모습이에요. “그 친구는 니 핸드폰 배경화면인 거 알아?” “응, 알지..” “시카고대학은 잘 다닌데?” “응, 어제도 짤 보내던데..” “니 사진 배경으로 하는 친구도 있냐?” “응, 지금 카네기멜론 다니는 친구.. 나 좋아해..” “니들 게이는 아니지?” “아냐, 아빠.. 성소수자를 respect 하지만 난 여자친구가 좋아.” ​ 그러다, 전공으로 화제가 바뀝니다. “노틀데임대학은 Mendoza 경영대가 강하니깐 경영학 전공은 하면서 컴공도 함께 전공하는거지?” “응, 근데 복수전공 (dual major)이라서 제1전공을 경영학선택하고 제2전공이 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