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2

AI 비즈니스 게임의 룰

모든 비즈니스에는 게임의 룰이 있습니다. 한국이 이동통신 비즈니스에서 선두권에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두 가지죠. 선행적인 기간망 투자와 신규 이동통신 기술 적용에 앞장선 덕분입니다. 물론, 삼성과 LG가 단말기도 잘 만들긴 합니다. LG는 단말사업을 접게 되 아쉽긴 하지만 말이죠. 그때 곧잘 들었던 얘기는, “전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입니다. 그래서, 글로벌 통신망 사업자도 test bed로서의 한국의 지위를 인정하고 한국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통신기술로 만들어진 단말기와 시스템 장비 도입에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지금 비슷한 움직임이 있는 곳이 전기차 밧데리 부분이라 다행이라 느낍니다. 반면, 반도체는 치킨게임의 룰 연장선 상에서 미래투자계획이 움직이는데 뭔가 글로벌한 움직임을 제대로 읽고 움직이는 게 ..

생성형 AI는 다음 산업혁명으로 이어질까?

사람들은 Chat GPT의 등장을 매트리스 영화 속 AI처럼 보던 시각이 이제는 많이 줄어든 듯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 할수록 기존 축적된 정보를 잘 정리해서 보여주는 Chat GPT의 모습을 이해하게 되었고, 또 그러면서 한계도 느끼게 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런 생성형 AI 등장에 세상은 왜 떠들썩할까요? 정말 세상을 바꾸고 도구의 혁명으로 이어지게 할까요? 이럴 때 이해와 예측을 위해 좋은 방법은 역사죠. 1차 산업혁명을 촉발한 인류의 발명은 증기기관입니다. 이 증기기관으로 인해 인류는 농경사회에서 공업사회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은 증기기관을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었던 사람은 자본가가 됐고, 국가는 그 시대를 지배하는 열강이 됐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