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uterscience 2

케네기멜런 computer science 전공 괜찮을까...

밤에 자는데 둘째한테 카네기멜런에 다니는 친구 녀석이 전화를 해 와서 둘이 한창 떠들더군요. 녀석들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낄낄거리면서 한참을 떠들다가 다시 잡니다. ​ 아침 식사를 하면서 모른척, "어제 누구한테 연락 온거야?" 했더니 재미있는 얘기를 합니다. "응, 아빠... 카네기멜런 다니는 친구 녀석이었어. 미시건대학으로 편입하려고 하네." "잉? 그게 무슨 얘기야... 카네기멜론도 좋잖아. 근데, 왜 미시건으로 편입한대?" "카네기멜런에 중국인들이 너무 많아서 재미없대. 자기는 파티체질인데 파티는 아예 없고, 주변에 온통 중국애들 투성이라 재미없대." '아, 맞겠다. 미국대학을 들어갈 때 이런 부분도 고려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 미국대학을 진학할 때에는 목표가 크게 두 가지..

노틀데임 대학 1편 : 사회문제센터(CSC)는 뭘까?

둘째가 노틀데임 대학으로 입학하기로 결정한 다음 노틀데임 대학에서 학창생활을 어떻게 보내도록 하는 게 좋을지 열공 중입니다. 둘째와 대화해 보면 넛징으로 호기심을 던져줘야 본인도 나중에 알아보고 챙기지, 뭐 하라고 하면 더 안하는 성격이라 말이죠.. ​ 애와 와이프와는 지금도 상의 중이지만, 잠정 결론은 Mendoza 경영학과 computer science를 함께 전공하는 방향입니다. Medoza 경영대는 2012~2017년 Business Week 경영대학 평가 시에 전미 1위를 5년간 차지했던 곳이고, computer science는 미국 내에서 대학순위로는 좀 빠지지만 미국취업 시에 가장 선호되는 전공이니 둘 다를 함께 준비하는 게 좋긴 합니다. 둘째도 그렇게 해 보겠다고 하니 다행이라고는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