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말씀을 참 좋아합니다. 세상의 이치를 아는 분의 말씀에는 공감되는 지혜가 있어서인 듯 합니다. 가족의 관계 특히 부모, 자식의 관계가 원망의 관계라고 합니다. 자식이 부모님을 바라보면서 제대로 안 해 주셨다는 것에 대한 원망이 가득하다는 겁니다. 나의 욕심과 바램이 매번 너무 크다보니 불만이 큰 건 아닐까요? 나의 잘못이지만 부모님의 탓으로 해야 나의 맘이 편해지니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닐까요? 부부의 관계는 더 재미있습니다. 남편을 원수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유는 부모, 자식간의 원망의 관계인 것과 비슷합니다. 서로의 바램이 너무 큽니다. 서로간의 잘못이 있겠지만, 남 탓으로 돌리다 보니 해결은 안되며 불만이 쌓이면서 원수 정도로 미움으로 커지는 거겠죠. 이럴 때 필요한 단어는 두 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