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코스 2

도봉산 사패산코스 강추

어제 첫 도봉산 도전을 사패산 코스로 올랐습니다. 같은 해외지역에서 일한 선배님들과 함께 한 산행은 산행 이상의 즐거움이 항상 있습니다. 인생 정점을 찍어 보셨거나, 찍기 위해 달리시는 형님들과 함께 하는 자리이기에 인생의 맛과 멋이 있습니다. ​ 의정부역에서 사패산 코스로 시작해야 도봉산을 제대로 보는 거라는 대장님 가이드에 따라 '치밀하게 준비된 코스'에 따라 오늘 일정을 소화할 겁니다. 자, 입구에서 정비부터 해 볼까요.. ​ 안내판을 함께 보는데 산 좀 타보신 선배 한 분이, "10년 전에 오고 다시 안 올 거라 생각했는데 다시 오네. 오늘은 좀 힘들거야." ​ 속으로는, '도대체 코스가 얼마나 힘들길래 저렇게 엄살이시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든 부딪히면서 즐겨왔으니, 그럼 오늘도 한번 제..

낙서장 2023.04.09

도봉산행

어제까지 1분기 마감 챙기느라 바빴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같은 해외지역에 있었던 선후배들이 함께 도봉산 산행하는 날입니다. 아침부터 맡은 준비물 챙기느라 분주했습니다. 김밥 등등.. 올해 첫 산행이라 너무 설레입니다. 집에서 도봉산은 3호선으로 충무로역 가서 창동역으로 한번 더 갔다가 의정부역에 내려서 산행을 시작하는 거더군요. 작년에 북한산 깔딱고개 올라서 절벽 배경으로 사진 찍고 한참을 보다가, “북한산이 마추피추 절벽보다 더 멋진 거 같네.” 라고 혼잣말 하는 걸 곁에서 선배님 들으시고, “에이, 그런 소리 마라. 마추피추는 잉카 트레일도 있고, 와이아 피추도 있어서 또 맛이 다르지.“ 라면서 얘기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사실 마추피추 좋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도 그렇지만, 이런 고도에 이런 집터를..

낙서장 2023.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