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고용정책팀장의 표현이 무섭습니다. "대졸 신입생들의 취업 종말이 왔다." 요즘 취업하는 사원들은 완전 신입이 없고, 1~2년은 경력을 쌓아야만 입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비정규직이나 인턴을 통해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눈을 해외로 돌려 기회를 물색합니다. 한국 학생들도 일본에서 취업 기회를 찾는 경우가 요즘 많은 모양인가 봅니다. 사실 일본도 지금의 한국처럼 취업 빙하기라 불리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90년대 중반 불황이 찾아 오면서 10년 정도의 시간 동안 취업을 못하고 독신으로 지내는 자식들이 지금은 40~50대가 되어 여전히 80대 부모님께 얹혀 사는 걸 8050 문제라 합니다. 지금 이 땅에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취업이란 참 어려운 주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