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이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말씀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미래학자들은 가상현실 및 메타버스 세상이 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생명연장, 유전자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인공지능, 딥테크,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을까 얘기합니다. 그 과정에서 신흥부자들이 등장할 거라 보고 있습니다.
인도의 인구증가가 중국을 앞질러서 인도와 중국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고, 같은 이유로 지금까지 주목 받지 못한 신흥국의 등장을 예측합니다.
이런 예상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미래는 어떻게 될지 지금으로써는 알기 어렵고,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입니다.

이런 미래 세상을 살아가야 할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떤 자산과 능력을 남겨주는 게 필요할까요?
분명 고려해야 할 요인은 미래가 점점 더 불확실해져 가고, 그런 환경변화에 결국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주는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건희 회장님이 한 말씀이 참고가 됩니다.
"승패는 몸집의 크고 작음이 아니라 주변의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단련되어 있는가에 좌우된다."
이 말씀에 힌트가 있어 보입니다.
변화 속에 살아 남는 전략은 빠른 적응력일 겁니다.
저 역시 저희 아이들이 어떤 세상의 변화에서도 그 변화를 빠르게 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키우고자 합니다.
그럼 이를 위해 어떤 능력 또는 자산을 남겨줘야 할까요?
치열한 세상에서 우리와 같이 결국 살아 남기 위해 이런 변화를 먼저 읽고, 그 변화에 대해 먼저 준비하고, 향유할 수 있는 친구, 멘토와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으면, 미래의 부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우리 아이들 주변에 미래 변화 속에서 진정한 기회를 찾아 잡아 내고, 함께 준비하고, 새로운 부를 쌓을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들이 함께 한다면 인생은 참 행복해질 겁니다.
마치 워렌버핏이 벤저민 그레이엄을 만난 것처럼 말이죠.
워렌버핏은 "거장의 발치에서 보낸 몇 시간이 독자적으로 생각했던 10년보다도 나에게 더 가치있는 일이었다."라고 얘기하며, 투자거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첫 시작이 이 만남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가 이런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저 행운일까요?
치열하게 경쟁에 살아 남기 위해 경쟁만을 생각하고, 내 주변의 친구들을 오직 내 경쟁자라는 생각으로만 대한다면 배려와 희생을 알 수 있을까요? 기회와 정보를 독점하기 위해 왕따를 일삼는 부모와 아이라면 경쟁에서 살아남을지는 몰라도 공정과 정의의 가치는 모를 겁니다. 사람으로서 매력과 멋은 떨어집니다.
미래 세상은 큰 도전과 야망을 꿈꾸는 이들이 독식하는 세상이 될 겁니다.
아마도 Open AI가 쏘아올린 Chat GPT가 여는 세상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간의 싸움만으로 끝나지 않을 겁니다. 이런 큰 변화를 위해 도전하는 사람은 치열하게 경쟁에 살아남기 위한 역량은 이미 갖추고 있을 겁니다. 인류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설립한 Open AI의 설립자 샘 알트만의 곁에 당연히 역량을 갖춘 인원들이 있어야 하겠지만, 진정 그 곁에서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설계하는 사람은 아마도 경쟁의 가치만을 아는 사람보다는 샘 알트만과 인생코드가 맞는 사람일 겁니다. 누구와 인생코드가 맞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배려, 희생, 공정, 정의의 가치를 이해하고, 인생의 멋을 조금씩 알아 가는 사람이어야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가 이런 멋을 아는 아이로 커 가길 소원해 봅니다.

'우리 아이 사회진출 준비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준비하고 도전하기? or 미진하지만 도전하기? (0) | 2023.02.27 |
---|---|
한국대학 졸업하는 것이 한국취업에 유리한 걸까요 (0) | 2023.02.27 |
지금은 취업 빙하기 (0) | 2023.02.27 |
대졸 취업을 준비하는 첫째를 위해... (0) | 2023.02.27 |
미국 대학 순위 및 졸업 후 평균연봉 (0) | 2023.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