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님이 둘째랑 미국 가기 전에 준 숙제꺼리를 요즘 하나씩 하는 중입니다.
그 중 하나가 옷 기부에요.
둘째가 안 입을 옷들이랑 그 김에 자기 옷들도 정리해 뒀더군요. 옷가지를 종이백에 산처럼 쌓아놔서 들고 가다가는 종이백이 터질 지경이에요.
“나 오기 전까지 기부해.”
이렇게 숙제 주고 간 와이프님 명이니 오늘 시간이 될 때 해치워야겠죠.
집 근처에는 아름다운 가게가 두 곳이 있습니다.
한 곳은 교대역 근처고 공휴일에도 옷을 넣는 기부함이 있는 걸 압니다.
헌데, 가깝기는 압구정역 뒤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인데 기부함이 있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그동안 옷을 가져다 줄 때마다 직원이 계셔서 기부함을 써보질 않았어요. 뭐 어떻게든 되겠죠. 그렇게 길을 나섭니다.
“역시…”
옷꾸러미 두 개로 만들어서 들고 왔는데 기부함이 없네요.
뭐 별 수 없죠. 두 개 백을 다시 하나로 합쳐서 문 앞에 뒀습니다. 다음에는 휴일에 교대쪽을 이용해야겠군요.
아름다운 가게 압구정점에는 옷기부함 놓는 걸 제안 해야겠습니다.
어쨌든 와이프님 숙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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