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세상 읽기

생성형 AI 싸움과 삼성

kim패밀리 2023. 4. 19. 23:06

삼성이 최근 구글을 갤럭시 기본 검색엔진에서 배제하고 Chat GPT 사용이 가능한 빙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고려 중이라는 소식에 구글이 멘붕에 빠졌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뭐랄까.. 지금은 삼성이 줄타기를 잘 해야 하는 시점이 아닐까 싶어요.

생성형 AI의 최종 모델이 어떤 모습일 때 대중이 사용자 편이성을 느끼면서 최종 선택해서 사용하게 될지 아직은 속단이 어렵습니다. 아직은 시장에 대화형 AI로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 놓고 사용되는 것은 Open AI의 Chat GPT뿐이니깐요.

하지만, 구글도 지금은 제대로 정신을 차렸고,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agi project’를 통해 한창 속도를 내는 중이고 다가오는 5월 매년 개최하는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비즈니스는 철저히 이익에 따라 이합집산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전제는 단기가 아닌 중장기 이익 확보가 가능하냐를 놓고 판단한다는 점이죠.
만약 삼성이 빙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선택을 했고, 구글이 꽤 그럴듯한 생성형 AI 모델의 출시 및 진화에 결국 성공해 냈을 경우가 정말 불가능할까요?

사업적이든 마케팅적이든 위기의 순간에는 언제든 버리거나 갈아탈 수 있다는 메시지를 구글과 같은 supplier나 대중에게 심어주는 게 삼성에게 꼭 이득만은 아닐 듯 합니다.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보면, 믿음을 기본으로 깔고 움직이는 기업들과 사람이 좋아지는 건 비단 저만의 느낌은 아니니깐요.

글로벌 시장에서 1등이라는 위치가 주는 무게가 참 무겁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줄타기를 삼성이 정말 잘 해내길 바랍니다.



[References]
https://www.sedaily.com/NewsView/29OC7DXWTN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894013?sid=104

https://m.economictimes.com/tech/technology/project-magi-google-in-a-sprint-to-take-on-bing-with-ai-powered-search-engine/amp_articleshow/99575896.c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