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부서와 미팅을 진행하고, 저녁 식사를 하면서 해당 팀장과 사내변호사 두 분이 모두 미국 변호사인 것은 알았지만, 그 두 분간에도 급여 차이가 크다는 것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입니다..
사실 그 팀장도 대단합니다.
카이스트 출신에 미국 변호사입니다.
카이스트 대학에서 공대 전공 후 특허업무를 맞게 되면서,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해서 해당 팀 팀장을 하는 거였죠.
식사 자리가 무르익으니 조용하던 그 사내변호사로 화제가 옮겨가면서 그 분에 대해 좀더 알게 됐습니다.
미국 교포 출신에 미국 변호사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코넬대 공대에서 공부했다는 건 새로운 부분이었습니다.
미국 로펌에서 근무 중인 분을 저희 회사에서 사내 변호사로 영입하다 보니, 급여랭킹도 꽤 높다는 얘기가 오갔습니다.
퇴근 길에 곰곰이 두 분의 차이가 뭐길래 급여 차이가 그렇게 큰 걸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비슷한 대학전공, 미국변호사인데, 한 분은 대한민국 대기업 연봉을 받는 반면에 다른 한 분은 미국 로펌 변호사 급여를 받으면서 근무 중입니다.
결국 그 차이는 인정 받을 수 있는 업계의 실전 경험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 그 경험의 값차이입니다.
대학에서의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결국은, 실전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얘기해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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