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경제계 분들을 꼽으라면 많은 분들이 떠오릅니다.
한국을 이만큼 만드신데 정말 그런 분들의 기여가 없으셨다면 어려웠겠죠.
구인회, 정주영, 신격호 회장님 등..
그 중에서 이병철 회장님도 빼놓을 수 없죠.
이 분의 전해지는 많은 야담 중에 항상 머릿 속에 두는 얘기는 ‘매일 그 날 챙길 13가지 정도 일꺼리를 아침에 기록하고 그 날에 꼭 챙기셨다.’는 말씀이에요.
하룻동안 13가지 일을 챙긴다는 게 젊어서는 무슨 모습일지 감이 없었죠.
이런 저런 경험이 쌓이니 하루동안 13가지 일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는게 엄청난 업무량이라는 걸 이해하게 됩니다.
요즘도 하루종일 쏟아지는 수백통의 이메일을 처리하면서 깊이 없이 지나가는 일의 홍수 속에 나의 일처리 방향을 지켜주는 건 이 원칙입니다.
오늘도 출근길 이렇게 조용히 오늘 할 일을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