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오랫만에 동생네 부부랑 같이 해서 아버지, 어머니랑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그전에는 점심만 먹고 헤어졌는데, 요즘은 베이커리 카페 가는 재미가 좋더군요.
그렇게 온 가족이 모두 가서 항상 가면 앉는 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층에 좀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의자들이 있어서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둘째 녀석 군대는 어떻게 할 거냐는 게 화제가 되더군요.
올해 8월에 노틀데임 대학으로 입학하면, 중간에 군대 문제는 해결을 해야 하니 말이죠.
모든 일이 합리적으로 순리에 따라 풀어야 하는데, 미 영주권 취득 방법에 대해 공부하면 할수록 군대 문제는 빨리 해결하는 게 정답이라는 게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2학년쯤에는 군대를 가게 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결정한 이유는 다름아닌 '인턴' 때문입니다.
주변 동기나 선배 중에 아이들 미국 보내서 공부시키는 분들 참 많습니다.
헌데, 결과가 차이가 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재학기간 중에 미국업체 인턴 과정을 여럿 경험하고 그 중에 잡오퍼를 받았느냐 아니냐가 결국 미국에 남아서 계속 일할 수 있느냐, 없냐를 결정짓더군요.
미국 인턴 방법도 미리 미리 공부하고, 넛징할 수 있도록 준비해 가야 할 분야인 듯 합니다.
이 도전의 중간 과정에 어려움이 분명 있겠죠. 하지만, 격려하고, 의지를 갖게 해 주다 보면 결국은 이 꿈의 언저리쯤에는 갈 수 있을 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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