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봉산을 내려오는데 뒤에 따라오시는 아주머님들 얘길 계속 듣게 되더군요..
“이번에 우리 애들 과외 어쩔 수 없이 세 개 시킬 수 밖에 없더라구.”
“맞아, 우리 애들도 지금 네 개 시키고 있어요.”
들으며 내려오는데 무엇을 위해 저렇게 서로 경쟁할까 걱정이 되더군요.
애들 과외 몇 개 시키는 걸로 왜 경쟁을 할까요..
자기소모적인 경쟁은 항상 남는 게 없죠.
과외 경쟁을 하면 결국 남는 분은 과외학원과 과외선생님뿐 아닌가요?
큰 애는 파슨스대학을 갈 뻔 했죠.
갈 뻔 한 건 합격을 장학금 받고 해서였구요.
12만불에 2만불 장학금도 아닌 듯 해, 결국 와세다 대학 가기로 하다 보니 갈 뻔 한 겁니다.
큰 애는 미술, 디자인 과외 한 번을 받지를 않고 다니던 학교 미술교육만으로도 파슨스대학에 붙더군요.
둘째는 미적분 과외 AP를 5점을 받아야 HYPSM에 도전이 가능해서 과외 요청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하버드대 다니던 친구 알아봐서 2개월 가량 과외 붙여준게 전부입니다.
매번 보면 결국 실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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