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언제든 경기악화가 예상되는 시점에 선행적인 인력해고를 통해 인건비를 변동비화 하면서 살아남기 위한 준비를 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럼, 왜 미국의 빅테크업체들은 지금부터 이런 대량해고를 진행하는 걸까요?
이건 두 가지 거시지표를 비교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하나는 미연준의 기준금리이고, 두 번째는 실업률입니다.
미연준의 기준금리는 선행지표이고, 실업률은 후행지표로 둘이 상당히 상관관계가 높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시면, 미연준의 기준금리가 고점을 찍은 해들을 보면, 2007년에 5.25%를, 2019년에 2.4%를 기록했고, 바로 지금 2007년의 5.25% 수준을 향해 기준금리가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실업률은 기준금리 인상 후 후행적으로 움직입니다.
2007년 5.25%로 기준금리가 인상된 후 실업률은 꾸준히 올라서 2010년에 9.63%까지 올라갑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하강으로 실업률 상승효과가 최악으로 나타나는데까지 3년이 걸립니다. 2019년 2.4%로 기준금리 인상이 된 영향은 다음해인 2020년 8.05%로 악화됩니다.
그리고, 지금 미국의 기준금리가 2007년의 근사치인 5%까지 인상된 상태입니다.
아마도 미국의 빅테크기업들은 2024~2026년까지 3년간 경기악화가 나타날 것을 이미 예상하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하는 거라 보는 게 맞겠죠.
그럼, 왜 이들 기업들이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선행대응을 하는지는 애플의 영업이익률을 보면 대략 추정이 됩니다.
애플은 매년 영업이익률을 25~30% 사이에서 관리 중입니다.
헌데, 2019년 기준금리가 2.4%로 인상되어 경기하강을 보여준 2019~2020년에만 영업이익률이 25% 아래로 떨어집니다.
빅테크기업들은 경기하강의 상황에서도 목표한 이익수준을 관리하기 위해 인력 구조조정을 미리 선택해서 움직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경기하강 상황에서 매출감소가 되도 고정적으로 인건비 지출이 되게 되면 수익성 악화될 게 예상되므로 미리 고정비성 경비를 변동비화 해서 경기하강 상황에서 매출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그럼 하나는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미국의 업체들이 언제 인력 구조조정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지 말이죠.
그럼 어떻게 이런 구조조정 상황에서도 해당 업체들 속에서 잘 살아남고, 성장해 낼 건지를 알아간다면 미국에 정착을 꿈꾸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죠.
이 부분도 또 스터디해 가 보시죠.
[Reference]
https://www.techtarget.com/whatis/feature/Tech-sector-layoffs-explained-What-you-need-to-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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