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녀석이 미국에서 학위과정 마치면 눌러 앉겠다는 거창한 포부를 밝히는 바람에 저나 와이프나 요즘 참 바쁩니다. 노틀데임 대학에 재정지원 포함해서 합격한 건 알면 알수록 정말 성모님의 은총이더군요. 그 어려운 확률을 뚫고 합격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모님... 미국이라는 큰 물에서 제대로 놀 수 있는 기회고, 둘째 선배들도 최근 졸업하고 미국 내에 하나 둘씩 자리 잡는 소식을 듣다 보니 이 녀석도 미국 가기 전부터 학위 마치면 눌러 앉겠다고 하니 머리가 좀 아픕니다. 군대는 어떻게 할 거며, 미국에 영주권 절차가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얘기도 많고 말이죠. 군대는 대략 2학년쯤에 다녀 오는 걸로 했는데, 영주권 취득 절차와 미국 내에 정착하는 문제를 정말 잘 계획하고 만들어가지 못하면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