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트의 어원은 러시아어 아기트푼크트 (어렵네요.. ㅠ)에서 왔다고 합니다. 구소련에서 대민 사상교육과 선동을 담당한 교육센터를 의미했다네요. 그러다, 비밀 작전 수행을 위해 작전 지역 내에 마련한 소규모 접선 장소를 뜻하는 의미로 사용되다가, 요즘의 의미는 일반 개인들이 개인적으로 즐겨 찾거나 자주 머무르는 장소로 주로 사용합니다. 그러고 보면 제 아지트는 보통 스벅입니다. 집주변은 보통 반포역 근처 스벅에서 저녁 무렵 생각꺼리 정리하기 위해 앉아 차 한 잔하면서 밀린 생각을 정리하곤 하죠. 해외 주재생활 할 때에는 사무실 1층에 있던 스벅을 참 좋아했습니다. 점심식사 후 커피 한잔 챙겨 올라가서 오후의 에너지를 내곤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참 좋아했던 스벅은 이스탄불 스벅이었어요. 보스포루스 해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