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와 주말 식사를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합니다. 사실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도 애들이랑 이런 얘기를 하는 순간 먼저 준비되어 있기 위해서죠. "아빠, 미국 MBA 가는 게 쉽지는 않아 보여." "왜?" "인스타그램 올라온 분 얘기를 봤는데, UCLA를 GPA 3.7로 졸업하고, 투자회사에서 매년 15만불 연봉 받으면서 4년 경력을 쌓았는데 UCLA MBA 떨어졌다고 해요." "대학 졸업 후 15만불 연봉으로 4년 경력 쌓은 거면 괜찮은 경력 같은데 안타깝네." "스탠퍼드, 와튼 MBA도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이런.." "근데, 하버드 MBA가 되서 거기 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뭐?" "그 분은 와튼 MBA를 가고 싶어했던 모양이에요. 거기 못가서 아쉬워 하는 거 같구요." "대신 하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