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와 토요일 아침은 수다시간입니다. 이런저런 얘기하다 두세 시간은 매번 훌쩍 지나갑니다. 둘째 핸드폰에 표지모델로 해 놓은 친구는 너무 익살스러운 모습이에요. “그 친구는 니 핸드폰 배경화면인 거 알아?” “응, 알지..” “시카고대학은 잘 다닌데?” “응, 어제도 짤 보내던데..” “니 사진 배경으로 하는 친구도 있냐?” “응, 지금 카네기멜론 다니는 친구.. 나 좋아해..” “니들 게이는 아니지?” “아냐, 아빠.. 성소수자를 respect 하지만 난 여자친구가 좋아.” 그러다, 전공으로 화제가 바뀝니다. “노틀데임대학은 Mendoza 경영대가 강하니깐 경영학 전공은 하면서 컴공도 함께 전공하는거지?” “응, 근데 복수전공 (dual major)이라서 제1전공을 경영학선택하고 제2전공이 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