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을 각각 대표하는 두 기업, 애플과 삼성이 요즘 중국 때문에 머리가 아픕니다. 두 기업의 상황이 다르니 해법도 다를 수 밖에 없는데, 지금 전개되는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애플과 삼성 둘다 어느 정도의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정치적으로 신냉전시대처럼 서로 으르렁 거리고 있는데, 중국인들의 애플사랑은 아직은 여전합니다. 해서, 작년에 742억불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판매대수를 보면, 사정이 다릅니다. 애플도 작년까지 호황이었으나, 올해부터는 판매감소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모바일 상황은 더 안 좋습니다. 중국시장 내에서 존재감이 전혀 없습니다. 작년에 2.34%, 올해 예상은 1.95%입니다. 단말사업만 놓고 보면, 중국 리스크가 실제로 현실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