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자는데 둘째한테 카네기멜런에 다니는 친구 녀석이 전화를 해 와서 둘이 한창 떠들더군요. 녀석들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낄낄거리면서 한참을 떠들다가 다시 잡니다. 아침 식사를 하면서 모른척, "어제 누구한테 연락 온거야?" 했더니 재미있는 얘기를 합니다. "응, 아빠... 카네기멜런 다니는 친구 녀석이었어. 미시건대학으로 편입하려고 하네." "잉? 그게 무슨 얘기야... 카네기멜론도 좋잖아. 근데, 왜 미시건으로 편입한대?" "카네기멜런에 중국인들이 너무 많아서 재미없대. 자기는 파티체질인데 파티는 아예 없고, 주변에 온통 중국애들 투성이라 재미없대." '아, 맞겠다. 미국대학을 들어갈 때 이런 부분도 고려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미국대학을 진학할 때에는 목표가 크게 두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