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녀석이 게이오대학 잠깐 다녔다고 일본친구가 그새 많습니다. 그 바람에 ASIJ 출신들이 인스타그램에 팔로우를 많이 하나 보네요. 그러다 재미있는 얘기를 합니다. “아빠, 이번에 ASIJ는 하버드를 축구로 보냈네.” “아, 그래? 어떻게 알았어?” “붙은 친구가 축구로 붙었다고 하네.” 그러고 보니, 애들 다니던 국제학교에서 스탠드 간 셋 중에 둘은 Legacy였고, 한 친구가 배구로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배구로 스탠포드 간 둘째 선배도 학교에서 천재 소리 듣던 아이였죠. SAT 1550이라 재정지원 없이는 스탠드 합격에 문제 없었지만, 배구 특기로 재정지원 받고 합격해서 운동쪽이 아닌 공부로 집중하고 있죠. 학부 조기 졸업하는 바람에 석사 지원을 안 받아줘서 고민했다는 웃픈 얘기도 있구요. 하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