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별 일 아닌 거로 와이프랑 투닥투닥 했습니다. 평소 같으면 하루 지나 원상복구 되어야 하는데, 여전히 맘 한 구석에 여운이 남길래 집 근처 구립도서관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도서관이 집 근처에 있는 게 이럴 때는 참 좋습니다. 그리고, 책 한 권을 골라 읽다 보니 공감되는 대목이 많더군요. 이창순 심리상담사가 쓴 "결혼생활 행복하세요?"라는 책입니다. 어제 일과 비교하면서 저자가 조언하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몇 가지 원칙 중에 맘에 와 닿는 부분을 적어 봅니다. 부정적인 대화방식은 고쳐야 한다. 부정적인 대화방식으로 자기도 모르게 좌절감과 단절감에 사로잡힌다. 부부는 정서의 고갈을 느끼고 허탈감에 빠지기도 했다. 모든 것이 나의 잘못인 것 같아 위축된다.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