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풍진공부 [2편]

kim패밀리 2023. 5. 29. 16:09

한국에서는 임산부들만 태아 전염 시 기형아가 될 가능성이 높아 예방접종에 주의를 기울이는 전염병인데, 요즘 일본에 있는 큰 애 때문에 계속 풍진 공부를 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풍진을 법정전염병으로 관리 중이긴 하지만 주변에 풍진 걸려서 고생한다는 분은 정말 드물죠. 헌데, 일본은 여전히 풍진 감염이 있는가 봅니다.

큰 애도 대학생활 하면서 아마도 다른 학생에게서 전염된 것 같아요.

 

풍진 확진 판정 받고, 약처방 받고 꾸준히 복용하면서 증상이 조금은 호전되긴 했지만, 여전히 얼굴 주변에 발열도 있고, 목 주변 림프쪽에서도 발열, 가려움 때문에 고생하는 딸을 보니 맘이 여간 안 좋은 게 아닙니다.

풍진 별칭이 3일 홍역이라고 해서 홍역과 증상은 유사해도, 3일 지나면 성인은 대게 낫고 후유증도 없다고는 하지만, 큰 애는 증상이 꽤 오래 가네요.

 

어쨋든 큰 애 완치가 되면, 저희도 풍진 예방접종 하고 일본 가서 큰 애 상태 보면서 챙겨줄 계획이구요.

일본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이나, 일본에 계시는 분들은 풍진 감염에 각별히 조심하셔야 할 듯 해요.

비슷한 인근 나라인데도 이런 게 또 상황이 다르네요.

 

출처 : Unsplash